일본 여성 록 밴드 시샤모(SHISHAMO)가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시샤모는 12월 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티켓 예매는 23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샤모의 한국 데뷔 무대로, 그들의 진솔한 가사와 단순하면서도 단단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샤모는 2010년 고등학교 동아리 경음부 활동으로 결성된 후, 2013년 공식 데뷔 앨범 'SHISHAMO'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로는 미야자키 아사코(보컬, 기타), 마츠오카 아야(베이스), 요시카와 미사키(드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선한 사운드와 솔직한 가사로 일본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이들의 음악은 팝과 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明日も'(내일도), '君と夏フェス'(너와 여름 페스티벌), '量産型彼氏'(양산형 남자친구) 등이 있으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다 .
시샤모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심장소리가 너에게 들린다면 이젠 친구라고 변명할 수 없어’ 라는 투어명의 이번 공연은, 데뷔 10년 이상의 오랜 사랑을 받은 밴드의 첫 내한공연인만큼 J팝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