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 특유의 멜로감각이 스릴러 속 단호한 면모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을 주목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중인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서는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 역의 김하늘이 표현하는 연기감각들이 조명되고 있다.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전쟁 가운데서 목숨에 대한 위협과 협박 등에도 맞서는 강인한 모습은 물론, 순간적인 공허함까지 복합적인 감정변화들을 몰입감있게 그려내는 모습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회차에서 차량 폭파 사고 속에서 자신을 구해내고 중상을 입은 정지훈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케미는 슬픔을 속에 숨기고 고통스러워하는 내면연기와 함께 김하늘 고유의 멜로감각을 새로운 톤으로 체감케 한다.
이처럼 김하늘은 스릴러를 배경으로 다양한 감정선들이 엮인 '화인가 스캔들' 속 오완수 역을 통해 자신의 연기내공을 새롭게 입증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