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탈주' 활약중인 배우 이제훈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과 함께, 영화를 향한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17일 인디스페이스 측은 이제훈이 최근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을 진행, I6석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인디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첫 민간독립영화전영관이다. 이 곳의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립영화 응원 프로젝트다.
이제훈의 이번 후원은 라이징스타 시절의 대표작인 '파수꾼'(2011, 윤성현)과 함께 인디스페이스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인디스페이스를 통해 독립영화와의 꾸준한 교감을 펼쳐온 바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최근 유튜브 '제훈씨네'를 통해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해왔던 바와 연결, 연기만큼 열정적인 그의 영화사랑을 엿보게 한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이제훈 배우 단편 상영회를 기획 중이다. 이제훈 배우의 데뷔 초기 단편영화들을 여러 편 모아 8월 중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