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여성리더 육성 위한 'KB WISH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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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직원들이 'KB WISH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전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구본욱 사장과 여성인재 멘토·멘티40명이 참석한 가운데 'KB WISH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수료식은 '멘토링 피날레, 희망의 매듭 잇기'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경과보고 △성장스토리 발표 △멘토·멘티간 감사와 응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KB WISH 멘토링 프로그램'은 여성 직원간 네트워킹 형성으로 정서적 유대관계를 쌓고, 서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도록 돕는 KB손해보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WISH'는 Woman's Inspiration(여성 상호간의 영감 교류), Support(지지·지원), Harmony(조화로움)의 앞글자를 결합한 단어다.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2회 KB WE Story 콘퍼런스행사에서 KB WISH멘토단출범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내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여성 멘토와 멘티가 2인1조로 짝을 지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멘티는 “여성 리더로 자리잡은 멘토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해 리더로 가기 위한 해답을 얻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멘토에게 받은 애정을 다른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리더는 자신의 길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독려해야 한다”며 “후배의 고민과 아픔에 공감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가이드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멘티들에게 “현실에 안주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도전한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멘토로부터 경험한 진정한KB의 색(色)을 이제 다른 동료들에게도 입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업계최초로 설립돼 업계 유일 여성사내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B 드림캠퍼스' 6기 과정을 이달부터 약 1년간 운영한다. 사내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된 여성직원 30명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