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가상아이돌 '덴온부' 한국 활동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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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덴온부’(전음부)가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컬러버스재팬(대표 김성훈)은 일본의 컨텐츠 대기업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가상 아이돌 미디어믹스 프로젝트인 덴온부(Den-On-Bu)의 한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덴온부는 지난 2020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가상 아이돌 프로젝트다. 덴온부는 '전자음악부서'라는 뜻으로, 한국에서는 '전음부'로도 유명하다.

덴온부는 음악 뿐 아니라 소설, 웹툰,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활동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해나가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한국 활동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진다.

또 덴온부는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의 활동 방식과 유사하게 도쿄의 시부야, 아키하바라, 이케부쿠로를 비롯 오사카의 신사이바시 등 지역별 유닛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각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주체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자유도가 높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형태로 운영된다.

김성훈 컬러버스재팬 대표는 "덴온부는 적극적인 미디어 활동과 협업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버튜버로 시작해 공연, 웹툰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전체 영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덴온부의 서울 프로듀싱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일본 아티스트와 애니메이션 역시 한국과의 교류가 점점 활발 해지고 있는 시점에 주목할 만한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