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41·대선주조)과 박희성(24)이 K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대회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30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강경남과 박희성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선 강경남은 4번홀(파3, 177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 공이 그린 위에서 두 번을 튕긴 뒤 홀컵에 빨려들어갔다.
강경남의 홀인원 기록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첫 홀인원이자 개인적으로 KPGA 투어 세 번째, 통산 7번째 홀인원 기록이다.
박희성은 8번홀(파3, 176야드) 9번아이언 티샷과 함께 홀인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이자, 개인 KPGA 통산 첫 홀인원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T)는 16번홀(파3)에만 걸려있는 홀인원 부상(그랜드침대 프리미엄 침대세트) 대신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을 증정하며 선수들의 기록을 기렸다.
한편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는 현재까지 7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