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고령층 고객을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카카오뱅크가 후원한다.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연극으로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당이 검찰 혹은 경찰을 사칭하는 수법과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조작, 문자 스미싱 및 악성 앱 설치 유도 등 실제 금융사기 수법들을 연극으로 각색했다.
연극 공연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예방, 대처법을 설명한다. 비대면 금융사고에 대해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책임분담제도도 고객에게 알린다.
교육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5일 '남양주 시니어클럽' 교육을 시작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시니어 계층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비롯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위험요인 모니터링,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이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준비했다”며 “모든 고객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