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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술감독 조성원의 첫 연출작 '베란다'가 전소민·지승현·하수호·정택운 등의 주연캐스트와 함께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25일 배급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영화 '베란다'(제작 26컴퍼니)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최근 크랭크인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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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베란다'는 영화 '이끼'와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의 미술감독을 맡았던 조성원의 첫 연출작으로, 공동의 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투영되는 사람들의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스릴러'물이다.

주연 배우로는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 정택운이 나선다. 우선 전소민은 남편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며, 의문의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정하연' 역으로 변신, 아들을 향한 모정과 스릴러 감각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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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웨일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승현은 사랑하는 아내, 아이를 잃은 채 살다 하연과 그의 아들 '아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 '현우'로 분한다. '고려거란전쟁' 양규 역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그와 전소민과의 연기호흡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되다.

지수호는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을 맡는다. 에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의 빌런연기와 디즈니+ '한강'에서의 임팩트있는 연기를 펼쳤던 그의 새로운 연기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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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기로운컴퍼니 제공

여기에 데뷔 12년 빅스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배우로 활약중인 정택운(레오)가 '베란다' 속 미스터리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매력적인 무대연기 장인인 그의 첫 스크린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우재'의 사고를 의심하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남경장'역으로 나서는 정희태, '김경장'역의 신예 전영찬 등 배우들의 호흡 또한 기대된다.


한편 영화 '베란다'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