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태국 랑싯대의대와 학술 교류 업무협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랑싯대학교 의과대학과 학술·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고대안산병원과 라자비티병원간 업무협약 이후 의과대학 간 학생 교류를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의 의대생은 상대 학교에서 1~2개 과를 선택해 최장 8주 간 임상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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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왼쪽)과 제사다 초크담롱숙 랑싯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성범 학장은 “이번 협정은 태국 의과대학과 맺는 첫 MOU로, 태국의 명문 랑싯의대와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양 교가 의학교육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랑싯의대는 1989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이다. 태국 방콕에 있으며 3개의 교육병원과 연계돼 있다. 1996년 하버드의대와의 업무 협정 체결 등 교육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