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중앙대광명병원 교수, 아·태 신장학 학술대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조정민 신장내과 교수가 '제22차 아시아·태평양 신장학 학술대회(APCN)& 제44차 대한신장학회(KSN)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우수초록상·신진연구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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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신장내과 교수

조 교수는 '단일-핵 전사체 프로파일링 기반 IgA 신증의 세포특이적 분자적 특성 및 유전 변이와의 연관성 분석 연구' 라는 주제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단일-핵 전사체 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사구체질환 환자들의 유전자-전사체 발현의 특성을 확인한 것으로, IgA 신증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교수는 우수연구자상과 신진연구비도 함께 수상했다. 우수연구자상은 연구 업적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전역학을 이용해 신장질환과 여러 형질의 인과관계를 연구해 다수의 SCI(E) 논문을 발표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IgA 신증 환자의 전사-유전체 데이터 기반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라는 주제로 신진연구비를 수상했다.

조 교수는 “사구체질환 환자의 유전-전사체-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기법을 이용한 질병연관인자의 발굴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질병연관인자를 발굴하고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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