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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마존웹서비스(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세계 스타트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가속을 위해 2억3000만달러(약 3174억원)를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두 번째 그룹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합 문제를 해결하려는 상위 80개 초기 스타트업에 업계 전문 지식과 최대 100만달러 AWS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19일까지 AWS 웹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들은 AWS 크레딧을 사용해 AWS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DB) 기술뿐만 아니라 최저 비용으로 고성능을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AI칩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2'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크레딧은 기업이 자체 파운데이션모델(FM)을 구축, 훈련토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생성형 AI 앱을 쉽고 안전하게 구축하는 모델과 툴에 접근할 수 있다.

AWS는 이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AI, 머신러닝(ML) 기술 활용을 늘리는데 기여한다.

맷 우드 AWS AI 제품 부문 부사장은 “18년 이상 많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구축, 출시, 확장을 지원해왔다”며 “전체 AI, ML 유니콘의 96%가 AWS에서 운영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이 세계적 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확장토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새로운 AI 앱을 출시하는데 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