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TV 아사히와 日 'SKY 캐슬' 리메이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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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LL 제공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이 화제작 'SKY 캐슬'의 일본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TV 아사히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11일 SLL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일본 TV 아사히와 'SKY 캐슬'의 일본 리메이크 'スカイキャッスル(일본판 타이틀: 스카이캐슬)'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첫방송 예정인 'SKY 캐슬'의 일본 리메이크는 지난 5월 SLL과 TV 아사히가 콘텐트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첫 결과물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한국 교육문화와는 다른 현장현실을 반영, 고등학교 수험 과정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마츠시타 나오(한서진 역), 기무라 후미노(이수임 역), 히가 마나미(노승혜 역), 타카하시 메리준(진진희 역), 코유키(김주영 역) 등 원작에 버금가는 현지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박준서 SLL 제작부문 대표는 “TV 아사히와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의미 있는 협업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SKY 캐슬' 드라마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의 기획, 개발, 제작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드라마로, 국내 방영 당시 비지상파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SKY 캐슬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