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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엔플라잉이 이승협·유회승 두 보컬라인의 150분 호흡과 함께, 완전체 복귀를 향한 기운을 새롭게 했다.

10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엔플라잉의 이승협·유회승이 최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2024 N.Flying LIVE 'HIDE-OUT'(2024 엔플라잉 라이브 '하이드-아웃')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콘서트 'HIDE-OUT'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의 단독공연으로, 엔플라잉의 비밀스러운 아지트라는 의미와 함께 이들만의 다양한 감성사운드를 꽉 채운 무대가 될 것을 예고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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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 간 이승협, 유회승은 '불놀이 (Flowerwork)', 'Video Therapy' 등과 함께, 이승협이 극 중 백인혁으로 활약한 tvN '선재 업고 튀어'의 OST 'Star'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향연을 이끌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또 다른 OST 곡이자 유회승이 리메이크한 '그랬나봐'와 함께 팬 송 'Blue Moon', 역주행 곡 '옥탑방 (Rooftop)' 등을 필두로 '꽃바람 (YOUTH)', '아 진짜요. (Oh really.)', 'FLOWER FANTASY', '굿밤 (GOOD BAM)', 'ANYWAY', '4242', 'Autumn Dream', '기가막혀 (Awesome)', 'Moonshot', 'Monster', '진짜가 나타났다', 'Run' 등 감성과 에너지를 오가는 이들의 시그니처 곡 무대는 엔플라잉을 향한 새로운 팬심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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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공연 중간중간 이승협이 작사, 작곡한 미발매 곡 3곡을 공개하며 엔플라잉이 만들어가는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승협은 “이 공연은 우리 엔플라잉 멤버들이 다시 모일 날을 기대하면서 콘셉트를 잡고 준비해온 우리의 아지트다. 다시 시작되는 엔플라잉 완전체를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공연으로 받는 에너지가 너무 큰데, 여러분들한테 받은 이 에너지로 다시 모일 때까지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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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유회승은 “여러분들 덕분에 뜨겁게 불타올랐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3일을 연달아서 공연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됐는데, 여러분들이 있으면 못할 게 없는 것 같다. 매번 하는 얘기지만 저희는 80살까지 좋은 음악으로, 신나는 음악도 하고 때로는 음악으로 위로도 드리는 게 목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