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300만원이 수여되는 대학생 대표 공모전 '미래와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이 시작됐다. 4회째를 맞는 미래와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은 가장 화두가 되는 기술을 주제로 사회 혁신 및 산업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대학생 공모전으로 유명하다.
4회 미래와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은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주최, 이티에듀 주관이다. 시스원,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주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 및 산업을 혁신하는 아이디어'다. 전국 대학(원) 재학·휴학생 대상으로 개인이나 팀(4인 이하)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회복지, 보건·안전, 교육, 문화·예술, 산업 등 다양하다. AI 기술을 활용해 해당 분야의 서비스 혁신 및 산업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1차에서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참가서약서, 기획서를, 2차에서는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제출한 기획서 중심으로 서면으로 이뤄진다. 시스원 연구소장을 비롯해 AI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10점)·차별성(15점)·추진가능성(30점)·시장성(25점)·논리성(2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15개팀을 1차 통과팀으로 선발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팀은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멘토링을 받는다.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 대상으로 실제 구현할 수 있고, 사회에나 산업에 효과가 크도록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수정된 발표자료를 제출, 8월 30일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9월 중에 이뤄진다. 시상식은 시스원 마곡R&D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고 일정은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250만원 상당의 개발자용 고사용 노트북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최우수상 1팀은 3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150만원씩, 장력상 2팀에게는 각 1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팀 팀원 모두에게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이사장 명의의 상장도 발행한다.
지난 3회 대회는 총 409팀 1178명이 신청했다. 당시 12팀을 선발하는 1차 통과만도 3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포스텍·전남대 등 전국 53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미래와소프트웨어공모전 사무국 관계자는 “미래와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SW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혁신과 산업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여름방학을 맞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