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울산항만公,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활성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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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울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울산항만공사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역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6기가와트(GW)급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단은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풍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항을 개발·관리·운영하는 항만공사는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한 항만 인프라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한 해상풍력 신산업을 육성하고 울산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울산 거점 풍력 생태계 조성 △정부주도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전용부두 등 인프라 구축 △울산지역 지자체.주민.어업민 인식개선, 수용성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같은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기관인 공단과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항만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상풍력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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