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되는 세상!'
영상 홍수에 노출된 오늘날. 학생들은 글자보다 영상을 더많이 접한다. 그러다 보니,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이 부족하다. 대학수학능력평가 국어·영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출제되는 지문을 이해 못 해 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해력은 꼭 필요한 역량이다. 이런 의미에서 초·중학교 시절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에듀플러스는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중 부문 수상자의 책 이야기를 소개한다.
“독서는 모든 일을 하는데 기본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고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어요.”
제9회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성지후(샘모루초5) 군은 독서를 통해 궁금했던 것을 알게 되거나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해답을 얻었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 준다면.
-최근에는 '아두이노 바이블'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상상 속에서만 벌어질 법한 일들을 글로 담아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을 때 불편하거나 꿈으로 그려지는 일들을 앞으로 해결해 나가는 상상한다.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아두이노를 활용해 제가 상상한 것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먼저 찾는다. 코딩에 관심이 많아 궁금한 것들은 책을 통해 답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수준과 관심도에 따른 책을 고르는 편이다.
▲SWTO 준비에 도움 된 책이 있나.
-한 권의 책이 도움 됐다기보다는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6월 1일에 열리는 제10회 SWTO도 준비 중인데 이번에는 SWTO 공식 교재로 준비하고 있다.
▲책은 주로 언제 읽나.
-궁금한 내용이나 깊게 알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 주로 책을 읽는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배운다는 것이 매우 즐겁기 때문이다.
▲독서의 장점은.
-혼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지식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장점이다.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라는 책이다. 수학이 숫자로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분야라 스트레스받을 수 있지만 수학을 재밌게 풀어냈다. 수학과 음악, 수학과 우주, 미술 속의 수학 등 단순하게 수학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하게 연결되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새롭게 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