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베스트 17 IS RIGHT HERE, '장르 씹어삼킨 청춘명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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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이승훈기자)

세븐틴이 9년만에 내놓은 '17 IS RIGHT HERE'이 이들의 활동서사는 물론, 장르나 매력도들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말 그대로의 '청춘향연' 명작으로 거듭 조명되고 있다.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아우르는 세븐틴 9년 대표곡 29곡과 함께, 이들을 다시 한 번 감싸안는 듯한 신곡 4곡을 통해 이들의 음악적 성취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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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타이틀곡 'MAESTRO'는 세븐틴 표 청춘음악의 무한한 확장을 선언한 앨범의 핵심곡으로서 주목받는다. 세븐틴의 데뷔곡 '아낀다' 등 기존 발표곡 7곡의 소스를 바탕으로 한 쉴틈없는 강렬한 사운드와 보컬팀(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의 폭발적인 고음과 힙합팀(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재기발랄한 래핑이 어우러져 '스트롱 사이다'급 시원한 감동을 준다.

여기에 안무가 촤영준마저 “내가 힘들다”(웹 예능 '문명특급)라고 극찬한 '역대급' 초고속 비트감의 하우스 댄스스텝으로 이뤄진 퍼포먼스와 이를 다이내믹한 무게감으로 펼치는 퍼포먼스팀(준, 호시, 디에잇, 디노)의 댄스브레이크 포인트는 새롭게 이어질 청춘의 묵직한 두드림을 주며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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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러한 'MAESTRO'의 묵직한 두드림은 보컬-힙합-퍼포먼스 등 팀 내 세 유닛의 신곡들과 함께, 새로운 청춘의 색감을 낸다.

힙합팀 전원이 작사참여한 'LALALI'는 세븐틴으로서의 자신감을 유머러스 하면서도 과감하게 펼치는 모습이다. 퍼포먼스 팀의 'Spell'은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분위기가 감도는 바닷빛 퍼포먼스 매혹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보컬팀의 '청춘찬가'는 보컬팀 전원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싸안즌 J-록 스타일의 감미롭고도 생동감 있는 사운드로 세븐틴 특유의 청춘힐링감을 새롭게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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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러한 신곡들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등 프로듀서 우지를 중심으로 세븐틴 멤버 모두가 쌓아온 9년 음악사의 다양한 도전과 성장들을 하나로 잇는 동시에, 새로운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국내외 K팝팬들에게 '스테디셀러' 급 작품으로 인식되며 멜론, 벅스, 플로, 유튜브 뮤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롱런히트 중이다.

이처럼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17 IS RIGHT HERE'는 청춘의 도전으로 인식되는 자신들의 다양한 음악도전을 아우르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에너지로서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세븐틴의 행보는 올해 또 하나 탄생할 새로운 청춘신보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월드투어와 영국 글래스턴 베리,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출연 등으로 새롭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앨범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한 세븐틴이 또 어떤 색깔로 자신을 칠할지 기대가 커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