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댄서 친구들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처럼 K-노래방을 즐긴다.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흥 많기로 소문난 프랑스 출신 안무가 카니와 친구들의 노래방 체험기가 그려진다.
프랑스 현지 여행 계획 때부터 한국의 노래방을 체험하고 싶어 했던 친구들. K-노래방 실물 영접에 요란스럽게 기뻐한 것도 잠시, 한국 노래방에 꼭 오고 싶어 했던 알렉시스는 호기롭게 마이크를 잡고 첫 곡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끓어 넘치는 소울로 좌중을 압도한 그는 대반전 노래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한다. 과연 현직 댄서들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한편, 카니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비범한 노래를 선곡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평소 K-막장 드라마 퀸으로 유명한 그녀가 고른 노래는 바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OST ‘용서 못해’. 음정 박자는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소력까지 보여줄 예정이라는데. 여기에 친구들은 본인들도 몰랐던 탬버린 실력을 발휘, 신들린 탬버린 칼군무를 예고한다.
또한 분위기가 정점을 향해가자, 친구들은 무려 90년대 노래 ‘말하자면’을 선곡, 즉석 단체 군무까지 펼친다. MC 김준현과 이현이도 “와 진짜 귀한 그림”이라며 감탄할 정도였다고. 역대 노래방을 찾았던 외국인 친구들 중 가장 한국인 패치에 성공했다는 프랑스 댄서들의 노래방 체험은 4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