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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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적용했다.

도어록을 삼성전자 스마트 TV 등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편리한 일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루틴을 생성할 수 있고, 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 허락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부 파손 시도 △고온 감지 △배터리 방전 △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판매 지역, 적용 모델을 지속 확대해 고객의 사용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순간에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삶을 구현하고,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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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 스마트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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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제품과 아카라 스마트 도어록 K100 제품 이미지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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