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7일 신규 아이패드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동부시 기준) '애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배포된 초대장에는 '마음대로 하자'라는 문구와 함께 애플펜이 그림을 그리는 이미지 파일이 담겼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애플이 행사날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 2022년 10월 아이패드 10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2.9인치 모델을 내놓은 후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이는 역사상 가장 긴 신제품 공백기다.
앞서 블룸버그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작 대비 개선된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