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과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AI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 기술 역량과 아워홈의 2만여개 영양식단 관련 연구개발(R&D) 원천 기술 및 데이터를 결합하기로 했다.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 등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혈당관리 기술과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식단 구성 등 양사 역량을 결합해 정교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스랩을 통해 식단과 영양 컨설팅을 제공 받은 소비자 건강 상태 변화를 파스타 AI 기술을 활용해 정밀 추적한다. 상태에 따라 맞춤형 헬스케어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PASTA)'와 아워홈의 '캘리스랩(KALIS lab)'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영양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최고 영양 관련 전문성을 갖춘 아워홈과 의미있는 협업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파스타가 가진 AI 혈당관리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는 “아워홈 최고 자산은 오랜 기간 수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식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액티브한 데이터”라며 “특히 확보된 국가, 고객별 메뉴 선호도와 식단 영양 밸런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과 관련된 개인맞춤형 식단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