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자신의 뿌리인 '춤' 시작점을 다시 되새기며, '춤다큐' 여정을 매듭지었다.
12일 티빙·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에서 공개된 제이홉 다큐멘터리 'HOPE ON THE STREET'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과 연결된 고향 광주에서의 기억들을 되새기는 제이홉의 모습이 비쳐졌다.
어린 시절 공연을 펼쳤던 5.18기념문화센터와 과거 스트리트 댄서 시절 첫 공연을 했던 장소를 찾는 모습은 그의 변함없는 '춤' 정체성을 조명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또 어린시절 몸담았던 몸담았던 크루 '뉴런'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솔로 신곡 'NEURON'에 맞춰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은 새로 뻗어나갈 제이홉의 '춤'역사를 되새기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제이홉은 아직도 춤에 대해 욕심을 갖고 있다. 본인의 정체성이 확실히 있어 (제이홉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과거 모습을 담은 앨범을 전하는 크루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궁극적으로 나는 나를 되돌아보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고자 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그런 부분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솔로뮤지션으로서 제이홉의 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미국 포브스(Forbes)는 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대해 “제이홉의 영감이 뮤지션, 댄서, 크리에이터로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본인의 역할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HOPE ON THE STREET'는 제이홉이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및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지로 떠나 그곳에서 활동 중인 댄서들과 '춤'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담은 댄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