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조보아, 애교 폭격기-폭로왕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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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가 애교 폭격기와 폭로왕을 오가며 멤버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연출 홍진주, 김서연)에서 조보아가 멤버들을 향한 사랑 가득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F(감성형)지만, 씻을 때만큼은 단호한 T(이성형)로 돌변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간 방송에서 조보아는 멤버들에게 시시때때로 플러팅 기술을 선보였다. 텐트를 철거할 때는 눈이 마주치자 에어 뽀뽀를 날리는가 하면, 가만히 앉아있는 멤버들에게 폭삭 안기거나 발장난을 거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조보아의 애교 폭격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항상 멤버들에게 사랑을 전파하던 조보아가 단호해지는 순간은 씻기를 미루는 멤버들을 볼 때였다. 몽블랑 백패킹을 앞둔 지난밤, 추워서 못 씻었다는 한가인을 향해 “언니 딱 걸렸어요. 샤워 안 하죠? 못 씻는 이유도 여러 가지다. 다들 대단하다.”라고 애정 어린 핀잔을 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투르 드 몽블랑’에 나선 조보아는 힘든 산행 코스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멤버들을 독려하는가 하면, 비현실적으로 펼쳐진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대리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조보아의 가방에 달린 바게트만 보고 따라오는 한가인이 무서워하고 힘들어하자 온몸을 씰룩씰룩 흔들며 기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을 뿐만 아니라, 더없이 완벽한 풍경에 푹 빠져 바위에 올라 전문 등산인 포스를 내비치며 화보 촬영에 한창인 모습으로 웃음 짓게 만들기도.

이렇게 하루 동안 애교왕과 폭로왕을 오가며 멤버들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하는 조보아의 신선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에 계속해서 스며들고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