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코리아(Corea) 엔터테인먼트가 'K팝 뉴웨이브'를 선언했다.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택)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김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일본,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몽골, 프랑스, 미국 등 총 10개국에서 모인 '원석'을 공개하고, 이들과 함께 꿈꾸는 K팝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7개월 동안 전 세계 16개국을 다니며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다. K팝의 미래는 한국 너머에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진택 대표는 약 1만 명의 오디션 지원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점검했고, 30명 내외의 연습생을 선발했다.
연습생들은 지난 3월 13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따로 또 같이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이날 약 250명의 관객 앞에서 2주 동안 준비했던 커버 무대들로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연습생들의 공연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했다.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습생 전원이 어떠한 기획사에도 소속된 적 없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2주밖에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무대를 꾸밀 수 있었던 것은 연습생들이 그만큼 스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며, 또 당사의 트레이닝 노하우와 시스템이 그만큼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택 대표는 엔터업계에서의 광범위한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K-엔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K팝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 연습생들이 많아진 만큼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지리적, 문화적, 언어적인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K팝으로 하나되는 미래를 꿈꾸면서, 1년 뒤 JT 코리아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이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만한 보석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진택 대표는 또 "음악과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마음과 문화를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장 조사와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리 연습생들이 반드시 글로벌 K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