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장들의 남다른 한국 순방 여행이 공개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온 시장들이 그간 ‘어서와’를 찾았던 외국인 친구들의 시선과는 180도 다른 ‘전지적 시장 시점’ 여행을 선보인다.
대망의 한국 여행 첫날, 입국장에 등장한 시장들은 한국 순방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나라 사랑 패션으로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간 이탈리아 국기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에 MC 김준현이 “누가 봐도 이탈리아 사람”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는데. 국기가 곧 명함인 시장들의 한국 순방 맞춤 공항 패션에 관심이 쏠린다.
공항을 빠져나온 시장들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도심 풍경에 시장 레이더를 장착, 본격적인 인프라 관찰에 나선다. 페데리코 시장은 “저기 200이라는 탑이 있어”라며 숫자가 쓰여 있는 탑을 발견, 호기심에 연신 사진 촬영까지 했다는데. 과연 시장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탑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후에도 시장들은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도시에 벤치마킹할 기세로 각종 시설부터 도로 상태, 나무 고정법까지 구석구석 관찰에 나섰다는데. 이를 지켜보던 MC 김준현이 “오케이. 벤치마킹하자고”라며 이들의 남다른 한국 관찰법에 동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심 구경을 이어가던 시장들은 급기야 한국의 집값과 기름값을 두고 이탈리아와 비교 분석까지 하며 대토론을 펼친다. 이들은 “한국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고 싶어요”라며 강한 열의와 포부를 전하며 한국 여행을 즐긴다.
이탈리아 시장들의 한국 순방 여행은 3월 28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