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박아인, 팔색조 변신의 귀재…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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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아인이 ‘웨딩 임파서블’의 신스틸러 빌런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아인은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 LJ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야망캐’ 최승아 역으로 분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 중 이부동생 이지한(문상민 분), 이도한(김도완 분) 형제와 후계 구도를 두고 맞서는 최승아를 완벽히 표현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박아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그려가며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박아인의 역대 필모그래피와 인생 캐릭터를 짚어 봤다.

# 김은숙 Pick 변신의 귀재! ‘신사의 품격’→’태양의 후예’→’미스터 션샤인’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아인은 김은숙 작가의 인기작 3편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최윤(김민종 분)의 동료 강 변호사 역을 맡아 임메아리(윤진이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지적이면서도 도도하고 귀여운 매력 만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후 출연한 ‘태양의 후예’에서는 금수저 출신 흉부외과 의사 김은지 역으로 분해 라이벌 강모연(송혜교 분)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명장면을 리얼하게 만들어내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그런가 하면 얄미운 매력을 가진 ‘미스터 션샤인’ 고애순 역을 맡아 허당미 가득한 모습부터 아픈 상처를 지닌 아련한 모습까지 입체적인 인물의 서사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하며 호평을 자아냈다.

# 걸크러시 카리스마 킬러! ‘배가본드’ 릴리

박아인만의 색다른 매력은 드라마 ‘배가본드’ 릴리 역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극 중 용병 출신 킬러 릴리 역으로 분한 박아인은 살벌하면서도 매혹적인 킬러의 면모를 드러내며 첫 등장부터 단번에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침없는 액션 연기는 물론 능숙한 영어 실력과 특유의 대사톤까지 어우러져 카리스마 넘치는 릴리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이처럼 남다른 매력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든 박아인은 차세대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시청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 러블리 반전 매력 직딩! ‘꼰대인턴’ 탁정은

박아인은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준수식품의 5년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 역을 맡아 앞선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계약직 직원의 고충을 실감 나는 현실 연기로 표현하는가 하면, 까칠한 성격 이면의 러블리한 면모를 지닌 탁정은의 모습을 세심하게 그려내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아인만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묻어나 다시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 임팩트 甲 집념의 야망캐! ‘웨딩 임파서블’ 최승아

장르를 막론하고 매 작품 인상 깊은 행보를 선보인 박아인은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형제들과 치열하게 맞서는 ‘야망캐’ 최승아 역으로 분해 등장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번뜩이는 눈빛, 여유로운 표정은 물론 찰진 딕션까지 그간의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다. 또다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박아인이 ‘웨딩 임파서블’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아인의 열연이 돋보이는 ‘웨딩 임파서블’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