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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마이걸 효정이 데뷔 첫 뮤지컬 도전과 함께, 자신의 감성매력을 새롭게 펼친다.

19일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효정이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속 주인공 '연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천 개의 파랑'은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가무극(한국적 창작뮤지컬)을 매년 소개하는 서울예술단의 신작이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다.


효정은 극 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을 맡는다.

효정의 '천 개의 파랑' 출연은 데뷔 첫 뮤지컬 도전으로, 오마이걸 무대는 물론 OST, 프로젝트 앨범 등으로 보여진 섬세하고도 단단한 가창력과 함께 예능·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비친 그의 재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바가 될 전망이다.

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뮤지컬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12~26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예매는 이달 2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