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금쪽이와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지는 엄마가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오면서 그에게 내려진 오은영 박사의 처방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5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금쪽 가족이 다시 찾아온다. 첫 방송 후에도 여전히 아이와 대화로 소통이 되지 않고, 엄마와의 갈등에 이어 아빠와도 자꾸 부딪히게 되는 금쪽이의 모습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는데. 오 박사는 금쪽이의 증상에 초점을 맞춘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은 가족 관계의 어려움이 없는지, 가족 간 소통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입을 연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 가족의 저녁 모습이 보인다.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엄마에게 금쪽이는 “엄마도 TV 중독자구만? 나는 컴퓨터 켠다” 라며 실랑이를 시작한다. 자기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금쪽이와 간섭 안 할 거면 도울 필요도 없지 않냐는 엄마. 게임만 간섭하지 말라는 금쪽이와 그럴 수는 없다는 엄마의 말다툼은 늦은 밤까지 반복된다. 지켜보던 패널들은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다”, “소통이 안 돼서 답답하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엄마의 갈등이 또 한 번 포착된다. 엄마와 대화 도중 집을 나서려 하는 금쪽이의 행동에 실랑이가 시작되고. 엄마를 힘으로 제압하려는 금쪽이에게 엄마는“이렇게 너랑 싸우는 거 힘들다”라며 금쪽이를 만류해 보지만 그럼에도 고집을 꺾지 않는 금쪽. 금쪽이는 점점 선을 넘어 엄마의 머리를 치는 행동까지 보이는데. 그런 금쪽이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듯한 엄마. 금쪽이가 이토록 엄마와 부딪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두 번에 걸친 솔루션을 통해 과연 금쪽 가족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오늘 15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