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보비가 '김의성 사단' 안컴퍼니의 새 식구가 됐다.
13일 안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주보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주보비는 2003년 KBS2TV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 드라마 '짝패' '나쁜 녀석들-악의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작품으로 모습을 드러낸 배우다.
특히 지난해는 500만 관객 동원의 영화 '밀수'에서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 역을 맡아 매력을 발휘, 새로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김의성 안컴퍼니 대표(배우)는 “주보비를 처음 본 것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안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 주보비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궁무진한 연기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컴퍼니에는 새로 식구가 된 주보비는 물론, 김의성,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돼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