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새로운 매력이 팬들을 찾는다. 더욱 단단해진 모습과 함께다.
템페스트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 돌입을 선언했다.
템페스트는 새로운 앨범에 대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면서 "더욱 멋진 모습, 무대에서 빛나는 템페스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힘주어 다짐했다.
컴백을 앞두고 화랑의 활동 중단이라는 악재를 만난 템페스트. 이들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똘똘 뭉쳐서 팬분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게,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TEMPEST Voyage'는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자 더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템페스트의 '오늘'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템페스트는 이번 앨범에서 마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듯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우리가 이 항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타이틀곡 '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이다.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에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템페스트의 이야기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아울러 어둡고 거친 바다조차 밝게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는 굳센 다짐이 담겨있다.
'LIGHTHOUSE'의 작사에 참여한 LEW는 "처음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나를 위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받은 위로를 듣는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LIGHTHOUSE'를 통해 방황하는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템페스트는 파워풀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로 선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아련하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성숙해진 면모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TEMPEST Voyage'에는 타이틀곡 'LIGHTHOUSE' 외에도 다시 한번 찾아올 기회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There', 청량하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B.O.K',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곡 'Slow Motion' 등 템페스트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트랙들이 담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극복과 발전 성장 서사를 열심히 담아냈다. 폭풍 속으로 돌진했던 템페스트가 이제 그 폭풍을 타고 템페스트만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선언한 멤버들. 이들의 당찬 각오가 녹아든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는 11일 오후 6시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