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미리 온(ON)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배민은 정부가 주관하는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에 2021년부터 매년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서울 이태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장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달, B마트 등에서 중소 브랜드·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약 56억원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오는 5월 열리는 '2024 봄빛 동행축제'에 앞서 초봄 시즌 내수 진작을 위해 열리는 온라인 중심 소비 행사다.
배민은 오는 17일까지 총 12개 인기 치킨 중소 브랜드 메뉴를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치킨플러스, 티바두마리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부어치킨, 호치킨,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아라치치킨, 오븐마루치킨, 이경규의 돈치킨, 철인7호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이다. 배민은 해당 브랜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올해도 동행축제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받는 여러 중소 브랜드에 대해 평소보다 할인폭을 키운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