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는 LS머트리얼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울트라 커패시터(UC)에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생산하는 UC에 민테크 EIS 기술을 접목, UC 검사 진단 기술과 최종 출하 검사(EOL) 장비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UC는 고속 충·방전이 가능하고 수명이 긴 산업용 특수 배터리로 민테크 EIS 기반 솔루션을 적용하면 미세 불량 검출이 용이해지고, 검사 공정 시간을 수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EIS 공법은 교류 전압이나 전류를 인가할 때 반응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해 배터리 상태와 수명 등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LS머트리얼즈와 협업은 EIS 기술이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UC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향후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