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근석 "결혼 하고 싶어…이상형? 건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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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찐친들 앞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장근석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절친 이홍기와 함께 김희철의 집을 방문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온통 새하얀 김희철의 집을 보고 “야 골 때린다 여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근석은 이해할 수 없는 김희철 집의 인테리어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식탁 위에 거울이 있는 것을 보고는 “이거 나쁘지 않네?”라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뒤 밥을 먹으며 김희철이 결혼 얘기를 꺼내자, 장근석은 “결혼하고 싶어 진짜”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형 요즘 혼기가 진짜 꽉 찬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싱글로서의 삶을 한계치만큼 다 해봤다는 그는 다음 허들로 넘어갈 시기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소신껏 밝혔다. 게다가 과거 특이했던(?) 이상형을 밝힌 장근석은 현재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건강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철이 과거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보며 놀려대자, 부끄럽진 않지만 자랑스럽지도 않다고 말해 웃음지수를 드높였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자신을 ‘트렌드 세터’라고 말하며 이홍기의 SNS를 분석했고, 이홍기의 남다른(?) 사진 실력을 꼬집으며 사진 잘 찍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린 장근석은 김희철을 찍어주고는 생각과는 다른 반전(?) 결과물로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장근석의 입담은 그칠 줄 몰랐다. 그는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 주고 싶은 사람으로 이홍기를 꼽으며 “홍기는 의리가 있어. 얘는 사랑을 뛰어넘는 의리까지 있는 애라서”라며 이유를 댔다. 이어 장근석은 김희철이 과거 만났던 여자에 대해 폭로하며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