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와 차량용 사물통신 기술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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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 유시 마니넨 VTT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와 첨단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핀란드 탐페레 VTT 연구소에서 유시 마니넨 VTT 부사장 등과 함께 첨단 V2X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VTT는 1942년 설립된 핀란드 최대 국립기술연구기관이다. 정보통신기술(ICT)·전자·바이오·에너지·보안 등 혁신 기술 및 상용화 중심 연구를 진행한다. 글로벌 협회, 연구소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자연은 VTT와 첨단 V2X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원격제어 지원을 위한 차량 V2X 기술 △차량 시험 및 평가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연구 △유레카(EUREKA)·호라이즌(Horizon Europe)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발굴과 파트너십 확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나승식 원장은 “첨단 V2X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상용화를 위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VTT와 협력을 통해 V2X 기술 발전에 앞장설뿐 아니라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주도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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