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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제 속의 것을 토해내기까지 10년 걸렸다. 믿어주시면 이런 무대 얼마든지 보여드리겠다” NCT 태용이 연습생 포함 10년간의 성장을 되새기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NCT 태용 솔로콘서트 'TY TRACK'(티와이 트랙) 2회차 공연이 열렸다.

콘서트 'TY TRACK'은 지난해 6월 'SHALALA' 발표와 함께 시작된 태용의 솔로행보를 기념하는 첫 단독공연이자, 신보 'TAP'(탭) 컴백을 위한 무대 선공개의 의미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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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당일 현장은 '아티스트 태용의 길'에 걸맞는 아티스트, 사랑, 이별, 상처, 치유, 자전적 이야기 등 6개 테마를 구현한 23개의 세트리스트를 발판으로 자신만의 네오컬러감을 새롭게 뿜어내는 태용과 이를 호응하는 팬들의 호응으로 가득 채워졌다.

◇'있는 그대로 아티스틱 TY' 태용 TY TRACK 전반부

태용 콘서트 'TY TRACK' 전반부는 태용 본연의 아티스틱한 컬러와 인간적인 러브 테마로 펼쳐졌다. 우선 아티스트 테마는 태용의 T를 상징화한 듯한 LED 구조물을 배경으로 래퍼로서 그의 다채로운 묵직함을 보여주는 듯 보였다.

그레이-다크톤의 조명아래 묵직한 래핑을 펼친 Concrete와 강렬한 레드톤 열망의 ??$(예스) 등의 신곡과 함께, NCT 정체성을 보여주는 듯한 네온컬러의 'Virtual Insanity', 옐로우-그린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리듬색감의 APE, 솔로 태용의 첫 상징 'SHALALA'(샤랄라) 등의 무대들은 각 스테이지별 색감들과 함께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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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슬기와의 컬래버로 화제를 모았던 미발표곡 'Rose' 영상을 필두로 로맨틱한 밤거리 벤치위 연인을 연상케하는 H.E.R, 경쾌함과 외로움의 이색뮤지컬 LONELY, 다채로운 다정포인트의 Move Mood Mode 등은 객석의 폭발적인 떼창환호와 함께 감각적인 러브테마로 완성됐다. 여기에 LED 스탠드마이크를 앞세운 감성보컬 RUBY 무대는 팬들의 감동포인트를 자극하며 전반부 무대를 장식했다.

NCT 태용은 “이번 콘서트가 시나리오가 잘 흘러가도록 짜여져 있어, 몰입감을 주기 위해 멘트시간을 줄였다”라며 “초반부 무대들은 제가 생각하는 도시와 일적인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러한 순간들을 함께 해준 127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보컬·퍼포→10년 감동눈물' 태용 TY TRACK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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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 콘서트 'TY TRACK' 후반부는 이별·상처, 치유등의 테마와 함께, 태용의 보컬, 퍼포머 매력에 집중한 무대로 펼쳐졌다. 돌출 워킹스루 무대를 활용한 강렬한 퍼포감각의 Moonlight, 공허함과 따뜻함의 묘합을 보여주는 Moon Tour 등은 전반부의 사랑과 이별의 중간점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태용의 보컬매력을 짚어내는 모습으로 주목됐다.

또 거친 일렉기타와 보컬에 무게를 둔 404 File Not Found, 404 Loading 등의 무대들은 와이어와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공중워킹 퍼포먼스의 파격적인 모습과 함께,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공허한 듯 묵직한 보컬감은 물론 실제 태용이 느끼고 받고 싶었던 위로의 정서들을 잘 그려낸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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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과감한 줄 퍼포먼스의 BACK와 Ghost 등 태용 특유의 과감한 매혹이 돋보이는 레드톤 컬러감의 '상처' 스테이지와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Ups & Downs), 사랑이 뭔데 등 감미로움과 생동감을 아우르는 '치유'의 스테이지는 무대콘셉트 상의 대비와 함께 다재다능한 태용의 퍼포먼스 감각들을 집중한 인상을 줬다.

이러한 흐름들은 새 타이틀곡 'TAP'과 수록곡 'Run Away' 등의 엔딩무대로 연결, 태용의 컴백행보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감을 응축하는 듯한 인상으로 비쳐졌다. 특히 TAP의 퍼포먼스는 태용 특유의 진지함과 위트감각을 아우르는 유쾌귀염 플러팅유쾌함과 귀여움의 인상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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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용은 Long Flight, Back to the Past 등의 앵콜곡과 함께 “입사 후 저를 봐주신 분들이 127송이 장미와 함께 와주셨더라. 그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람,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용은 “많은 분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잘해야한다는 강박을 벗어내기까지, 제 속에 있는 것들을 토해내기까지 10년이 걸렸다”라며 “저를 믿어주시면 이러한 무대 얼마든지 보여드리겠다. 더 좋은 사람이자 안정적인 사람으로서 거듭 무대에 서겠다”라고 덧붙이며 공연을 매듭지었다.


한편 NCT 태용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TAP'을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솔로 컴백행보를 시작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