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신청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청년월세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동일하게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차 사업 또는 지자체 사업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됐다면 이번 2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2차 사업은 최근 늘어난 청년층의 월세 부담을 고려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 확대 지원한다. 다만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신청하려는 청년들은 오는 26일부터 1년간 복지로 누리집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2차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지원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