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월드투어 시작…日 공연 전석 매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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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뮤지컬로 재탄생한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유라쿠쵸 요미우리 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첫 회 전석 매진은 물론 남은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도쿄 공연은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아스틴카멜(구 T2N미디어)이 일본 후지 TV와 함께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배우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뮤지컬로 옮긴 것으로, 도쿄 공연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와 진진, 더보이즈 멤버 상연, 국내 초연에 참여했던 한승윤과 허규, 배우 김려원, 린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펼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생생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함과 재미는 물론 감성적인 무대와 아름다운 넘버 등으로 현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주관하는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 관객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고 있다"며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 영국국적 사업가 구승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 서단까지 네 사람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