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사진=방송캡처

작곡가 래피가 '주간 트로트'를 찾았다.

SBS 라디오 ‘드라이브 뮤직’의 DJ이자 작곡가인 래피는 12일 공개된 '주간트로트'에 출연해 시작부터 높은 텐션과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비녀를 착용하고 등장한 래피는 한 청취자의 비녀 선물을 계기로 현재 선물받은 비녀만 30여종이 넘는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며, "지금 착용을 하고 나온 비녀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정이라고 생각이 될 때 하고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여 '주간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래피는 1999년, 2000년 Mnet 방송국에서 진행된 힙합 최초 오디션 프로그램인 ‘힙합 더 바이브’에서 초대 우승을 거뒀던 20대 래퍼의 활동을 직접 소개 했다.


‘힙합 더 바이브’는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net의 ‘쇼미더 머니’의 이전 버전으로 DJ 래피를 메인 스트림으로 인도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래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래피는 트로트와 랩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음악성을 구축했다. 래피는 "2004년부터 트로트 음악에 국내최초로 랩을 믹스해 시도한 아티스트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나 방송에서 들리는 트로트 음악중 랩이 들어간 곡은 99%가 내가 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또한 녹화일 기준 래피가 작사, 작곡을 한 신곡 ‘비벼라 비벼’가 발매 되어 MC 김동찬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특화 되고 가수의 특징을 잘 살려 가사에도 녹여내어 귀에 착착 감기게 만들었다며 김동찬이 극찬을 하기도 했다.

DJ 래피는 6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연간 600권이상의 책을 읽다보니 직접 쓰고 싶어 졌고 정말로 쓰다보니 6권의 책을 출판한 중견 작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매주 월, 목 정오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되는 '주간 트로트'는 케이블 채널 MG TV를 통해서도 트로트 팬들을 만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