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정택운)가 셔누·고은성 등과의 뮤지컬 트리플캐스팅 열연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0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쇼노트 발표를 인용, 레오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뮤지컬로, 1812년 나폴레옹의 침공을 앞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피에르, 나타샤, 아나톨이 삼각관계로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레오는 몬스타엑스 셔누·고은성 등과 함께 작품 속 젊은 군인이자 나타샤(우주소녀 유연정·박수빈, 이지수 분)를 유혹하는 아나톨 역을 맡는다.
레오의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은 뮤지컬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번지점프를 하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연극 '테베랜드'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검증된 탄탄한 연기력을 발판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흐릿한 관객참여형 뮤지컬이자 연기에 악기연주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작품으로서, 그의 멀티테이너 소통역량이 크게 펼쳐질 것을 가늠케 한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하도권·케이윌·김주택(이상 피에르 역), 유연정·박수빈·이지수(이상 나타샤 역), 레오·셔누·고은성(이상 아나톨 역), 효은·김수연(이상 소냐 역), 전수미·홍륜희(이상 엘렌 역), 류수화·주아(이상 마리야D 역), 윤지인(마리 역), 최호중·심건우(이상 돌로코프 역), 유효진(마부 발라가 역), 오석원(안드레이, 볼콘스키 역) 등의 캐스팅과 함께 오는 3월 26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