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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제작자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 ‘트롯걸인재팬’ 준결승전 특별 마스터로 전격 참여한 현장이 공개됐다.

MBN ‘현역가왕’은 오는 3월 개최될 ‘트로트 한일전’에 나설 국가대표 트로트 여제 TOP7을 뽑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지난 9회분이 최고 시청률 16.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방송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9회에서는 ‘트롯걸인재팬’ 마스터인 일본의 국민가수 마츠자키 시게루가 특별 마스터로 참석,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시게루는 현역들의 무대를 보며 “한국에 오길 정말 잘했다.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보며 너무 자극 받았고 매우 즐거웠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본 참가자 모두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로, 한국 현역들의 실력을 보며 느낀 부담과 긴장을 고스란히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역시 지난 19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트롯걸인재팬’ 준결승전에 참가, 일본 참가자들을 직접 평가하는 특별 마스터로 활약했다. 이날 서혜진 대표는 ‘현역가왕’과 비슷하게 꾸며진 마스터석에 앉아 참가자들의 정보를 꼼꼼하게 살피는가 하면 일본인 마스터들과 무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기획자로서 가진 노하우와 무대에 대한 조언 등 깊이 있는 심사평을 전해 ‘원조의 클래스’를 느끼게 했다.


특히 서혜진 대표는 ‘트롯걸인재팬’ 인기 주축 멤버로 아직 10대인 참가자들이 상당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역가왕’ 역시 나이답지 않은 실력과 팬덤, 깜찍한 외모에 흥과 끼를 장착한 전천후 멤버 김다현, 전유진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서혜진 대표는 “트로트는 성인가요라는 편견을 깨고 한일 모두 10대 친구들이 활약하는 것이 놀라웠고, 트로트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며 “한일 10대들이 해석한 트로트라는 장르는 어떻게 같고 다를지 비교하며 무대를 지켜보는 것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역가왕’ 특별 마스터 시게루 역시 김다현과 전유진의 무대를 보며 “이대로 일본에 오면 톱스타도 가능하다”, “일본 역시 10대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10대 멤버 중 우승자가 나올 확률도 높을 것”이라는 예견을 전했던 터. 이들의 말처럼 ‘트로트는 연륜과 깊이가 중요하다’는 편견을 깨고 10대에서 우승자가 나오는 이변이 펼쳐질지, 오는 3월 열릴 ‘트로트 한일전’에는 어떤 멤버들이 참가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한일 양국 대표가 직접 상대의 실력을 확인하고 점검하며, 오는 3월에 치러질 트로트 한일전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 후 탄생할 TOP7은 누구일지, ‘트로트 한일전’에서 만나게 될 이들의 치열한 명승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 준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질 10회는 오는 30일(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