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 '우주소녀 8년 깃든 솔직감성 팝록고백'(INSIDE OUT 쇼케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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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제 음색과 보컬면모는 물론, 제가 하고픈 말들을 직접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만에 자신만의 청량솔직한 음악고백을 건넸다.

2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우주소녀 설아 첫 싱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민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ithout U'(위드아웃 유)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데뷔 첫 솔로행보에 나서는 설아의 소회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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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싱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은 우주소녀·우주소녀 더 블랙 등 그룹앨범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감각을 은연중에 표출해왔던 설아의 데뷔 첫 솔로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8년간의 그룹활동 속에서의 음악감정들과 솔로뮤지션 설아로서의 다양한 포부들을 '하나'라는 메시지로 응축해 보여준다.

앨범트랙은 감성 어쿠스틱 컬러를 더한 밴드팝 'Without U'을 필두로, 몽환감성의 프렌치 하우스곡 'Lets Talk(Loneliness)'(렛츠 토크), 떠난 상대를 향한 그리움을 차갑게 고백하는 UK개러지곡 'NO GIRL'(노 걸)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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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설아는 “솔로 준비하면서 걱정도 고민도 많았다. 우주소녀 멤버로서의 부담도 있었지만 그만큼 성장했다”라며 “귀에 피날 정도로 계속 듣고 고심해서 완성한 다채로운 곡구성과 함께 제 음색과 보컬면모는 물론, 제가 하고픈 말들을 직접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설아 첫 솔로 대표곡 'Without U'는 보컬색부터 감정까지 있는 그대로 솔직한 설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였다.

우선 무대로서는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함과 일렉기타의 경쾌함을 아우르는 청량감성과 함께, 감성적이면서도 힘있게 펼쳐지는 설아의 보컬색감이 두드러지게 비친다. 또한 퍼포먼스 대신 팝록으로의 정면승부를 택한 덕택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흐름과 함께 자신의 솔직한 음악감정선을 자신있게 표출하는 모습 또한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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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뮤비는 이러한 음악적인 솔직함과 함께, 캐주얼한 스타일링부터 블랙원피스, 화려한 보석색감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 투영된 우주소녀 멤버로서의 성장감이 두드러지게 표출된다.

특히 설아를 태운 또 다른 설아의 오토바이 질주와 함께 시계표시 속 퍼포먼스, 케이크를 앞에 둔 설아의 모습까지 새로운 자신을 마주하는 듯한 이미지가 또렷하게 들어온다.

설아는 “밴드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무대 위 악기와 함께 가창하는 제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우주소녀로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새로운 매력도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아는 “우주소녀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대중적으로 좋아해주시는 모습들을 염두에 두고 콘셉트를 정했다. 화려함과 내추럴함, 도전적인 이미지들과 함께, 저 스스로의 안팎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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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전체적으로 설아 첫 솔로싱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은 우주소녀 8주년을 시작하는 첫 기준점이자, 그동안 다양하게 비쳐왔던 설아만의 음악컬러를 솔직시원하게 털어놓는 작품으로 보여진다.

설아는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울컥한 은서, 커피차 응원을 해준 수빈, 뮤비현장을 찾아준 멤버들까지 모두의 응원으로 솔로앨범을 완성했다. 조금의 아쉬움도 없는 정말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아는 “8년간 활동하면서 계속해서 저를 찾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욱 공부하게 됐다. 가수로서 부족한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반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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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한편 설아는 금일 첫 싱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Without U'(위드아웃 유)로 데뷔 첫 솔로활동을 시작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