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한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소프트웨어(SW)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테스트, 구매, 배포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래 전략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메인프레임 현대화 SaaS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 비중이 높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AWS 마켓플레이스에 SaaS 서비스로 출시한 것이다.
티맥스소프트는 SaaS 서비스로 AWS와 함께 글로벌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SaaS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독 방식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메인프레임을 오픈 환경 또는 클라우드로 현대화할 때 기존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SaaS 방식으로 개발해 고객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은 덜어준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적격 평가 인증도 마쳤다.
후지쯔가 오는 2030년 메인프레임 사업 중단 결정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일본 기업의 자바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리플랫폼 방식의 현대화 솔루션과 함께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SaaS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서비스 환경에서 지연 없이 자동화 방식으로 제공한다”라며 “올 한 해 SaaS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CSP 주도로 큰 폭으로 늘어난 세계 각국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