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표적 트렌드는 '분초사회'다. 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바쁘게 살게 됐다는 의미다. 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을 따지는 '시(時)성비'가 중요해진 이유다.
시성비 트렌드는 전범위적으로 퍼지며 주식 투자 플랫폼에도 적용되고 있다. 증권플러스는 분산돼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투자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선보이는 대표적 증권 애플리케이션이다.
증권플러스의 핵심은 국내 11개 증권사와 계좌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나의 앱에서 편리한 투자 환경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여러 계좌를 사용하다 보면 각 계좌 주식 보유 현황을 한 번에 알기 어렵고, 거래 시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인공지능(AI)도 도입해 정보 검색에 드는 '손품'을 대폭 줄였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우디'는 챗GPT 기반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다. 친구와 대화하듯 채팅창에서 간편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답변은 실시간 학습된 주가, 뉴스, 공시, 수급 현황 등의 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다.
또한, 앱 내에서 증시 이슈를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스, 증권사 리포트 등을 참고해 하루 3번(장전·장중·장마감) 시장 주요 이슈를 선별해주는 '핵심! 이슈체크'는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주가 지수, 특징주, 실시간 인기 검색까지 그 날의 핵심 이슈를 1분 만에 따라잡을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길고 복잡한 뉴스라도 3줄 요약해주는 기능 △실적, 배당, 지분 등 필터링 기능을 통해 필요한 공시 내용만 한눈에 제공해주는 '공시' 기능 △어려운 용어를 설명해주는 '플러스TIP' 기능도 있다.
증권플러스는 시시각각 변하는 증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가 알림 기능'을 확대했다. 국내 종목뿐만 아니라 미국 종목, 해외 지수, 국내·외 선물 환율 알림까지 제공한다. 방대한 투자 일정을 캘린더 형태로 정리한 '투자 캘린더' 기능을 통해서는 주요국의 각종 경제지표 일정과 종목 관련 주요 일정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서 편리한 투자 환경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650만건 이상, 누적 거래액 240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