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문제집 중고거래하는 고3…전현무 "뭘 믿고?"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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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내신을 놓아버린 '정시 파이터' 고3 학생이 등장한다. 우여곡절 끝에 ‘수학 1타’ 정승제 강사와 함께하는 '허수 구출 프로젝트'가 시작된 가운데, 3MC의 기립박수 속에 도전학생의 '반전 성적표'가 예고됐다.

오는 14일 방송될 ‘티처스’ 11회 예고편에는 "내신 포기하고 정시에 도전하겠다"며 정정당당 '정시파이터' 선언을 한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의 알 수 없는 당당한 자신감에 정승제 강사는 “(학교에서) 자려는 거 아니야?”라며 허탈하게 웃었지만, '팩트 폭격기' 조정식 강사는 "벌써 화가 나기 시작한다"고 분노했다.

VCR로 공개된 '정시 파이터' 도전학생의 일상은 내신을 포기한 만큼 엉망이었다. 그는 학교 수업 시간에 엎드려서 꿀잠을 자거나, 내신 문제집을 중고 거래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수능 공부도 아닌 게임에 열정을 쏟는 모습까지 공개되자 MC 장영란은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도 "공부는 언제 하냐"며 잔소리했지만, 도전학생은 당당하게 "몰라"라고 즉답했다. MC 전현무 또한 "뭘 믿고 저러는 거야"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윽고 도전학생의 시험지를 접한 정승제 강사는 "허수들이에요. 거의 공부를 안 해요"라며 굳은 얼굴로 ‘정시 파이터’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조정식 강사도 "저는 시험지 분석을 안 하겠습니다. 분석할 가치가 없습니다"라며 '티처스' 최초로 분석을 포기했다. 이어 정승제 강사는 "혼나야겠다, 진짜..."라고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해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막상 솔루션에 돌입한 '열혈 1타' 정승제 강사는 "아무도 이룬 적 없는 엄청난 미션이야!"라며 학생을 다독였고, 마침내 역대급 '허수 구출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3MC의 기립박수 속에 공개된, 내신을 버렸다는 '정시 파이터' 도전학생의 성적표는 1월 14일(일) 저녁 7시 50분,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