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TXT·엔하이픈·르세라핌·뉴진스, 새해도 美 빌보드 독주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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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빌리프랩, 어도어, 쏘스뮤직 제공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빌보드 독주가 새해 벽두에도 계속되고 있다.

4일 빅히트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어도어 등 하이브 레이블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발표(1월6일자)를 인용, 아티스트들의 새해 첫 활약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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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전한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은 연말연시 캐럴 열풍을 뚫고 여전한 글로벌 인기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 'GOLDEN'과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8주 연속 '빌보드200'(46위), '핫100'(97위) 차트인을 기록한 정국, 팬들을 향한 따뜻한 다짐을 표현한 솔로 싱글 'Closer Than This'의 지민(버블링 언더 핫100 4위, 디지털송세일즈·월드디지털송세일즈 각 1위, 글로벌200 55위) 등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2022년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Proof'(8위)와 2013년 내놓은 첫 번째 미니 앨범 'O!RUL8,2?'(14위) 등의 역주행 인기를 보였다.

2025년 완전체 복귀 및 화양연화 10주년을 예고한 방탄소년단과 이들을 응원하는 팬심이 집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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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으로 '빌보드200' 내 150위를 달성, 4주만의 차트 재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톱 앨범 세일즈'(20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5위) 등 실질적인 세부차트에서의 상승세는 11주 연속 '월드앨범' 차트인(5위) 성과와 함께 굳건한 글로벌 상승가도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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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은 미니 5집 'ORANGE BLOOD'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2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5위) 등의 기록과 함께 '빌보드200' 내 115위를 차지, 6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이어갔다. '아티스트100'에서의 상승세(83위)에서 보듯, 글로벌 투어를 통한 소통과 다양한 활약상이 앨범롱런과 함께 아티스트 자체에 대한 지지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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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은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로 빌보드 글로벌차트(미국제외 39위, 글로벌200 76위)에서 9주째 맹활약중이다. '오버워치2'와의 컬래버로 완성된 르세라핌의 첫 영어싱글곡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영어곡으로서의 이해도 폭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스포티파이의 최신(1월 2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08위(전날 대비 38위 상승) 등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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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 제공

막내 뉴진스는 지난해 강세를 올해에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두 번째 EP 'Get Up'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103위에 자리하며 23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내고 있다.

또 타이틀곡 'Super Shy'(미국제외 137위, 글로벌200 188위), 메가 히트곡 'Ditto'(미국제외 128위)와 'OMG'(미국제외 142위) 등 주요곡들의 글로벌 히트 또한 거듭 펼쳐지고 있다. 특유의 부드러운 호흡과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의 조합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 지위에 올랐던 뉴진스가 하나의 트렌드화로 자리잡아나가는 듯 보여 주목된다.

이처럼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연말연시 시즌송들의 강세 속에서도 글로벌 리스너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자신들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