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이승협·유회승이 팬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기억을 선사했다.
2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회승·이승협이 지난 24~25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ㅋㅎㅎ'를 열고 팬들과 호흡했다고 전했다.
'ㅋㅎㅎ'은 '크리스마스에 하루의 마무리를 하면서 우리 얘기 좀 합시다'의 줄임말인 '크하합'의 초성을 딴 명칭과 함께 엔플라잉의 보컬라인인 이승협·유회승의 고유 정체성을 담은 공연이다.
공연 간 이승협과 유회승은 올해 발매한 팬 송 'Blue Moon' 오프닝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게 편곡한 '너에게 (To You)', '이보다 좋을까'를 필두로 '폭망 (I Like You)' '옥탑방 (Rooftop)' 'Moonshot' 등 다채로은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마주했다.
또한 밴드 루시(24일), SF9의 휘영(25일) 등 게스트와의 컬래버 무대와 함께, 크리스마스 메들리 스테이지를 통해 팬들의 따뜻한 연말 감성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악보가 그려진 종이비행기를 날려 랜덤으로 악보에 적힌 곡을 불러주는 이벤트까지 알차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공연기운은 팬들의 열정어린 호흡으로 연결, 앙코르곡 'Sunset' 'Songbird' '짠해' '놔 (Leave It)' '굿밤 (GOOD BAM)' 등의 무대와 함께 공연의 화려함을 이끌어냈다.
엔플라잉 이승협은 “공연할 때마다 좋은 에너지로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른 멤버들이 돌아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공연하겠다. 얼굴 보며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엔플라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회승은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시는 공연을 하기 위해 열심히 생각하고 준비했다. 추위 속에서도 달려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