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명이 말투부터 액션까지 호쾌한 맛을 표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전개를 향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모래에도 꽃이 핀다' 2회에서는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취임한 오유경(이주명 분)의 서사가 조명됐다.
표준어와 사투리를 오가는 차진 말투로 펼쳐지는 경기분석 대사는 물론 자신을 씨름 문외한 취급한 선수를 기술로 간단하게 제압하는 호쾌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백두(장동윤 분)의 은퇴 소식을 듣고 날카로운 말 한 방과 함께 속사포 사투리를 쏟아내는 모습은 극 중 주연케미의 새로운 빌드업을 가늠케하는 바로서 주목됐다.
한편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