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 시설, 장비, 규정 등 260여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에게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위험성이 있어 전문적인 운송과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으로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물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삼성SDS는 국제운송 위험물 취급 기준을 상세히 수립해 물류 운영에 반영해왔다. 특히 리튬 배터리는 종류와 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취급 절차와 기준을 적용해 왔다.
또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된 리튬 배터리 항공 운송 절차와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해 물류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오구일 삼성SDS 부사장은 “세계적인 국제표준인증 획득으로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객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물류 운영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