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비(DKB), '거칠게 비튼 힙합감성, 새 퍼포비 향한 다크출사표'(HIP 쇼케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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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다크비(DKB)가 팀명 그대로의 '다크'한 바운스를 더한 힙합사운드로 자신들의 자유분방 매력 폭을 넓힌다.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공연장에서는 다크비 미니7칩 'HIP'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hat The Hell'(왓 더 헬), 수록곡 'Ghost Ridah'(고스트 라이다)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4세대 다크호스'를 노리는 다크비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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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HIP'은 지난 7월 'We Love You'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한 다크비의 줏대있는 성장포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들 특유의 거침없는 자유분방감을 다채로운 터치의 다크톤으로 묘사한다.

D1은 “감성적 힙합중심의 기존과는 180도 달라진 느낌의 앨범이지만, 원래부터 하고 싶었고, 자신있었던 톤의 작품으로 들고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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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신스 베이스와 글리치 합 기반의 힙합댄스곡 'What The Hell', 그루비한 느낌의 힙스터 사운드 'Ghost Ridah (Wow Wow)'(고스트 라이다 (와우 와우)) 등이 전면에 선다.

이어 감성적인 고백송 '겁이나 (Me, Me & You)'(겁이나 (미, 미 & 유)), 사랑에 푹 빠진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Slush'(슬러쉬), 이찬·GK의 작업참여 팬송 '쏘아 올려 (Fireworks)' 등이 뒤를 받친다.

룬은 “팀을 제대로 보여주는 앨범으로서, 멤버들의 의견도 많이 반영하고 안무창작 등 참여도도 높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함께 자유분방한 모습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라고 말했다.

GK와 이찬은 “첫 팬송 '쏘아 올려'는 팀에게도 비비들에게도 힘이 되고 추억이 될 수 있는 곡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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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본 다크비 'HIP'은 거친 매운맛과 본연의 청량감성 양면을 토대로, 한층 폭넓어진 다크비 힙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우선 타이틀곡 'What The Hell'(왓 더 헬)은 화끈한 톤의 성숙감을 느끼게 하는 곡으로 보였다. 거친 맛의 신스를 더한 중독성 있는 후렴, 2절 후반부터 점점 강화되는 폭발적인 질주감 등 사운드 포인트와 함께 사이퍼를 연상케하는 자유로운 톤에 무게를 둔 칼군무 퍼레이드의 에너지감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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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또한 미국 LA의 다양한 스폿장면들을 핵심으로 일그러진 시공간과 상하반전 등의 다양한 특수효과, 오브제 등을 더해 파격적인 에너지감을 느끼게 한다.

반면 수록곡 'Ghost Ridah'(고스트 라이다)는 다크비 특유의 자유분방 감성힙합 컬러를 좀 더 과감한 톤으로 다듬으며, 은근한 성숙감을 비추는 듯한 인상의 무대로 보였다.

D1과 해리준은 “받자마자 감탄과 함께 30분간 칭찬만 했다. 듣자마자 퍼포먼스와 무대 전반이 바로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준서는 “대표님께서 앨범 준비할 때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번에는 저희들의 맞춤형 옷같은 곡으로, 음악과 뮤비, 퍼포, 사진 등 모든 부분에서 사명감갖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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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는 “타이틀곡 'What The Hell' 뮤비는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블록버스터 영화급의 보는 맛도 있지만, 스토리라인의 메시지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감도 매력적이다”라고 말했으며, 룬은 “팀 매력인 퍼포먼스부터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 앨범구성까지 모든 것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다크비 미니 7집 'HIP'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채로운 자유감을 이야기하겠다는 진중한 선언으로 보인다. 준서와 이찬은 “새 앨범과 함께 다크톤 속 멤버 각각의 개성과 팀의 에너지를 집중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D1은 “갑작스러운 8인조 재편이었지만, 바쁜 일정들 속에서 무대를 향한 모두의 의지가 한데 뭉쳐져 새롭게 완성됐다. 내년 초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저희만의 힙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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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와 희찬은 “우리가 원했던 곡이자 회사가 힘을 쏟은 곡인만큼, 오랫동안 차트에 머물기를 바라고, '퍼포비'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행보로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크비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HIP'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