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최초 티칭 중단 사태…고2 자퇴생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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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전교 1등 출신의 고2 자퇴생이 다섯 번째 도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수학 1타' 정승제 강사와 30일간의 도전을 시작했지만, 해당 학생은 프로그램 최초로 솔루션 포기선언을 해 충격을 선사했다.

오는 12월 3일 방송될 ‘티처스’ 5회 예고편에는 유창한 발음의 원어민급 영어로 자기소개를 술술 하는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뛰어난 영어실력에 전교1등 성적이라는 말에 외고 출신의 전현무도 "왜 나왔어!"라며 화들짝 놀랐다. '수학 1타' 정승제 강사도 "뭐가 문제지?"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도전학생은 "자퇴 안 하면 죽을 것 같았어"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 충격을 선사했다. 장영란은 "이렇게 잘하는데 왜 자퇴를 하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도전학생이 고교 자퇴 후 하루 종일 휴대폰을 만지며 홀로 하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수학 구세주' 정승제 강사는 "무조건 1등급 가능하다"며 담당을 맡기에 앞서 당찬 선언을 했다. 도전학생도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라며 의지를 다졌고, 도전학생의 어머니가 안심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30일 간의 도전 중 제작진은 정승제 강사에게 "도전학생이 솔루션을 그만하고 싶다한다"며 충격적인 비보를 전해왔다. 이에 정승제 강사도 "그럼 빼요. 안 하면 안 하는 거지"라며 의자를 박차고 나갔다. 과연 최초로 솔루션 포기 사태가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상 최초로 솔루션을 포기한다는 도전학생의 폭탄발언으로 다사다난한 앞길이 예상되는, 정승제 강사의 30일간의 솔루션 결과는 12월 3일(일) 저녁 7시 50분,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